군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선원 4명이 선실 안에 남은 공기층인 에어포켓에 피신했다가 구조된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건 취재했던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송태엽 기자! <br /> <br />이번 구조가 성공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흔치 않은 사례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경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산 해경에서도 7, 8년 전에 이보다 작은 어선에서 2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정말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경위를 간략히 정리해보면요. <br /> <br />지난 8일 저녁 7시 13분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이 예인선 줄에 걸려서 순식간에 전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선원들은 이틀째 밤샘 작업을 마치고 잠깐 눈을 붙이러 선실에 들어가 있던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경황 중에 공기가 남아 있는 좁은 선실 공간으로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선장은 조타실에 있다가 실종이 됐고요. <br /> <br />군산해경 경비함이 예인선 선장이 사고 순간에 배가 넘어갔다라고 외침 소리를 공용 VHS 채널로 듣고 상황을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전속력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데 37분이 걸렸고요. <br /> <br />오는 도중에 계속 상황을 전파해서 군산 외항에 있던 구조대의 쾌속정도 동시에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는 4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선원 4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2시간 18분 만에 구조를 완료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4명의 인명을 구조할 수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4명을 구조할 수 있었던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해난 구조의 골든타임인 1시간 이내에 현장에 구조 세력이 도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해경 경비함이 VHS 공용 채널을 계속 확인하면서 사고 발생을 즉각 포착하고 바로 전파했다는 그런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이동하면서 출항 때 신고한 선원 수를 사전에 파악해서 생존자 수가 4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선장의 실종 사실도 즉각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중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디로 침착한 대응이 주효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침착하면서도 발빠른 대응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또 어려움이 많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복된 선박이 어선이어서 선내에 밧줄과 그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미 쪽 바닥의 제일 깊숙한 곳에 있는 선실까지 접근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01317491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